바야흐로 김장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김장김치는 한번에 많은 양을 해서 오랫동안 두고 먹어야 하는 것이라 맛있는 김치를 담가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는 김장을 하려면, 맛이 있으면서도 장기간 보관해서 무르지 않는 배추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아삭하면서도 무르지 않는 배추 고르는 팁과 온라인 절임배추 구매시 꼭 알고 있어야할 주의사항 8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모르고 구입하면 우리가족이 1년동안 먹는 김치에 중국산 오염물질이 섞여 있을수도 있어요! 지금부터 설명하는 것들을 꼭 알고 계시면 절임배추 고르는거 어렵지 않아요!
HACCP(해썹)란 - 식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증마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과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서, 식품·축산물의 원료 관리, 제조·가공·조리·선별·처리·포장·소분·보관·유통·판매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 또는 축산물에 섞이거나 식품 또는 축산물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말한다.
▶HA : 원료와 생산공정에서 위해가능성 요소를 찾아 분석평가
▶CCP : 해당 위해요소를 예방 및 제거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관리점
▶배추김치 : 2008년 12월 1일부터 의무적용 대상으로 지정해 연매출과 종업원 수 기준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HACCP를 적용해 옴.
이런 복잡한 과정들을 모두 거쳐야 받을 수 있는 HACCP, 이 인증마크가 있는 식품은 믿고 안심하며 먹어도 됩니다.
배추역시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나 '명품' HACCP라는 단어는 따로 없습니다.
명품이라는 말을 굳이 붙여서 광고하는 것은 과장광고이며, 잘못된 광고라는 점을 숙지하시면 좋겠습니다!
: 90일배추라 유명하긴 하지만, 미리 수확하여 창고에 넣어두고 절임하여 보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 배추의 창고 보관 기간은 보통 한달~(길어야) 두달인데 미리 보관해놓았던 배추를 보내는 것은 아닌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 원산지가 해남이 맞는지
최근에는 다른지역의 배추를 해남산 배추로 속여 판 일당이 검거 되기도 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이들은 전남 무안, 신안, 진도, 영암등 해남군 '인근' 농가에서 배추를 수매했습니다. 이후 유통업자들은 '땅끝 해남배추', '해남산배추'라고 적힌 망에 이들지역에서 매입한 배추를 담는 '포대갈이' 수법을 써 유통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6. 천일염으로 절인 배추
⏩ 천일염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과 방사능 오염이 지속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 친환경 유기농 소금을 사람들이 찾고 있다
⏩ 천일염이 안된다는 것은 아니나, 천일염속 미세플라스틱 기준이 현재까지 마련 ❌
⏩ 꼭 천일염을 강조하는 배추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말
⏩ 유기농 소금이면 좋다
최근들어 천일염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금브랜드 39개중 36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고, 국내에서 생산 & 소비되는 천일염 브랜드 3개도 포함된 상태입니다.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은 브랜드 3가지는 '대만(정제천일염)', '중국(정제암염)','프랑스(태양증발로 생산된천일염)'뿐 국내에서는 유기농 식품 기업인 자연드림이 "깊은바다 600m 이하의 해양심층수에서 생산,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함량이 거의 없는 소금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일염을 아예 먹지 않는다는 것은 어리석고,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다.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이 걱정이라면 천일염 뿐아니라 모든 해산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소금속 미세 플라스틱과 관련된 기준과 대책이 없기 때문에, 너무 천일염을 강조하는 배추를 꼭 사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해양심층수염에서 추출된 소금, 유기농 소금을 사용하는 곳을 선택하는 곳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7. 폐수처리 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 만든 배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복수면의 유명 브랜드 김치 공장에서 다량의 염분이 함유된 폐수를 수시로 방류해
하천 주변이 하얗게 소금이 쌓이고, 다슬기가 줄폐사되는 등 다양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방류수를 채취해 맛을 보니 배추와 무우 등 절임공정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금물이었습니다.
이처럼 폐수방류시설과 그에 따른 명확한 규정이 따로 없기 때문에,
폐수를 24시간 방류함으로써 생태계파괴와 환경오염 우려를 낳는 곳이 많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브랜드도 이러한데, 이름모를 공장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이런것까지 완벽하게 다 따지고 배추를 구입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HACCP인증이라도 받은 공장을 선택하여,
환경오염을 방조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8. 중국산 절임배추
한동안 엄청난 논란이 되었던 '중국산 절임배추 만드는 방법'
- 녹슨 굴삭기로 절임배추를 운반하는 장면
- 알몸으로 배추를 대량 절이는 남성
- 신발을 신은 채 소금 위 배추를 걸어다니는 남성
현지에서 금지가 된 방법이네, 식약처에서 중국산 김치 확실히 감시하겠네 하지만
중국산으로 표기된 김치는 먹기가 껄끄러운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산 배추와 국내산 배추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 가장 간단한 방법은 '겉잎'으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 중국산 배추는 겉잎을 떼어놓고 수입이 되기 때문에 겉면이 흐린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 국산 배추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물컹거리르 현상이 잘 나타나 물러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조직이 치밀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여놓게 되면 탄력이 부족해 꺾어도 꺾어지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8가지중 몇가지만 걸러도 절임배추를 조금더 똑똑하게 고를 수 있겠지요?
다음은 '중국산 배추'와 '국산배추' 구분하는 법 / '국내산'과 '국산'표기 구분하는 법/ '8가지 주의사항으로 고른 국산 절임배추' 추천 이렇게 세가지의 글을 더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