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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김장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김장김치는 한번에 많은 양을 해서 오랫동안 두고 먹어야 하는 것이라 맛있는 김치를 담가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는 김장을 하려면, 맛이 있으면서도 장기간 보관해서 무르지 않는 배추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할텐데요.
아삭하면서도 무르지 않는 배추 고르는 팁과 온라인 절임배추 구매시 꼭 알고 있어야할 주의사항 8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모르고 구입하면 우리가족이 1년동안 먹는 김치에 중국산 오염물질이 섞여 있을수도 있어요!
지금부터 설명하는 것들을 꼭 알고 계시면 절임배추 고르는거 어렵지 않아요!
목차
1. 1등급 배추?
2. 명품 HACCP 인증
3. 친환경 배추
4. 1등급 지하암반수를 사용한 절임배추?
5. 해남 고랭지 배추
6.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였다
7. 폐수처리시설
8. 중국산절입배추
1. 1등급배추?
1등급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배추는 1등급/2등급 이렇게 나누지 않고, 특품/중품/보통 이런식으로 구분합니다.
1등급 배추는 맞지 않은 용어입니다. 이런것에 속지 않기
2. '명품' HACCP인증?
HACCP(해썹)란 - 식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증마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과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서, 식품·축산물의 원료 관리, 제조·가공·조리·선별·처리·포장·소분·보관·유통·판매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 또는 축산물에 섞이거나 식품 또는 축산물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말한다.
▶HA : 원료와 생산공정에서 위해가능성 요소를 찾아 분석평가
▶CCP : 해당 위해요소를 예방 및 제거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관리점
▶배추김치 : 2008년 12월 1일부터 의무적용 대상으로 지정해 연매출과 종업원 수 기준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HACCP를 적용해 옴.
이런 복잡한 과정들을 모두 거쳐야 받을 수 있는 HACCP, 이 인증마크가 있는 식품은 믿고 안심하며 먹어도 됩니다.
배추역시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나 '명품' HACCP라는 단어는 따로 없습니다.
명품이라는 말을 굳이 붙여서 광고하는 것은 과장광고이며, 잘못된 광고라는 점을 숙지하시면 좋겠습니다!
3. 친환경배추?
친환경배추라는 말은 명확하지 않은 개념입니다.
명확하게 표기하려면 '유기농배추' 또는 '무농약배추'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친환경배추 ❌
유기농배추 ⭕, 무농약배추⭕
인증받은 배추를 확인하려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1등급 지하암반수에 절인 배추
✅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
✅ 지하수 관리체계가 상당히 허술하기 때문에 '지하암반수'보다는 그냥 상수도물로 절임한 배추가 낫다는 의견이 많음
✅ 절임배추 제작시 헹굼을 여러번 하게 되는데 마지막은 꼭 상수도물로 절임한 배추를 구매할 것
5. 해남 고랭지 절임배추?
🥦 해남 고랭지 배추가 유명한 이유는?
- 해남은 겨울 배추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곳입니다.
해남에 배추농가가 많은 이유는 배추를 재배하기 좋은 생육의 농지가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만도 서남쪽 땅 끝에 자리한 해남군은 온도 변화가 적고, 해풍 등 냉기류가 잘 흐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인 까닭입니다.
또 황토가 고르게 분포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달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해남배추는
✔ 조직이 치밀하고
✔ 결구가 좋은데다
✔ 물러짐 현상이 적습니다
✔ 병해충이 적은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농약 사용량도 적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90일배추' : 60일 안팎에 수확하는 중부지역 배추보다 90일이후에 수확한 배추는 단담함과 탄력감이 있다.
❗ 그러나, 이것은 꼭 알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 수확시기가 언제인지
: 90일배추라 유명하긴 하지만, 미리 수확하여 창고에 넣어두고 절임하여 보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 배추의 창고 보관 기간은 보통 한달~(길어야) 두달인데 미리 보관해놓았던 배추를 보내는 것은 아닌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 원산지가 해남이 맞는지
최근에는 다른지역의 배추를 해남산 배추로 속여 판 일당이 검거 되기도 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이들은 전남 무안, 신안, 진도, 영암등 해남군 '인근' 농가에서 배추를 수매했습니다. 이후 유통업자들은 '땅끝 해남배추', '해남산배추'라고 적힌 망에 이들지역에서 매입한 배추를 담는 '포대갈이' 수법을 써 유통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6. 천일염으로 절인 배추
⏩ 천일염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과 방사능 오염이 지속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 친환경 유기농 소금을 사람들이 찾고 있다
⏩ 천일염이 안된다는 것은 아니나, 천일염속 미세플라스틱 기준이 현재까지 마련 ❌
⏩ 꼭 천일염을 강조하는 배추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말
⏩ 유기농 소금이면 좋다
최근들어 천일염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금브랜드 39개중 36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고, 국내에서 생산 & 소비되는 천일염 브랜드 3개도 포함된 상태입니다.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은 브랜드 3가지는 '대만(정제천일염)', '중국(정제암염)','프랑스(태양증발로 생산된천일염)'뿐
국내에서는 유기농 식품 기업인 자연드림이 "깊은바다 600m 이하의 해양심층수에서 생산,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함량이 거의 없는 소금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일염을 아예 먹지 않는다는 것은 어리석고,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다.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이 걱정이라면 천일염 뿐아니라 모든 해산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소금속 미세 플라스틱과 관련된 기준과 대책이 없기 때문에, 너무 천일염을 강조하는 배추를 꼭 사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해양심층수염에서 추출된 소금, 유기농 소금을 사용하는 곳을 선택하는 곳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7. 폐수처리 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 만든 배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복수면의 유명 브랜드 김치 공장에서 다량의 염분이 함유된 폐수를 수시로 방류해
하천 주변이 하얗게 소금이 쌓이고, 다슬기가 줄폐사되는 등 다양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방류수를 채취해 맛을 보니 배추와 무우 등 절임공정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금물이었습니다.
이처럼 폐수방류시설과 그에 따른 명확한 규정이 따로 없기 때문에,
폐수를 24시간 방류함으로써 생태계파괴와 환경오염 우려를 낳는 곳이 많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브랜드도 이러한데, 이름모를 공장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이런것까지 완벽하게 다 따지고 배추를 구입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HACCP인증이라도 받은 공장을 선택하여,
환경오염을 방조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8. 중국산 절임배추
한동안 엄청난 논란이 되었던 '중국산 절임배추 만드는 방법'
- 녹슨 굴삭기로 절임배추를 운반하는 장면
- 알몸으로 배추를 대량 절이는 남성
- 신발을 신은 채 소금 위 배추를 걸어다니는 남성
현지에서 금지가 된 방법이네, 식약처에서 중국산 김치 확실히 감시하겠네 하지만
중국산으로 표기된 김치는 먹기가 껄끄러운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산 배추와 국내산 배추를 구분할 수 있을까요?
✅ 가장 간단한 방법은 '겉잎'으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 중국산 배추는 겉잎을 떼어놓고 수입이 되기 때문에 겉면이 흐린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 국산 배추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물컹거리르 현상이 잘 나타나 물러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조직이 치밀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여놓게 되면 탄력이 부족해 꺾어도 꺾어지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8가지중 몇가지만 걸러도 절임배추를 조금더 똑똑하게 고를 수 있겠지요?
다음은 '중국산 배추'와 '국산배추' 구분하는 법 / '국내산'과 '국산'표기 구분하는 법/ '8가지 주의사항으로 고른 국산 절임배추' 추천 이렇게 세가지의 글을 더 들고 오겠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절임배추 골라 똑똑한 김장하시기 바랍니다!